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철의 연금술사(영화) (문단 편집) ==== 위화감 가득한 옐로워싱 ==== >원작의 감성(heart)은 완전히 일본인이고, 에드와 알의 형제 관계도 일본인(만의) 것이죠. 헐리우드의 대형 예산으로 찍어서 외형(look)을 맞춘다 해도 감성 쪽이 어긋나 버립니다. 어느 쪽을 갖추어 나갈지는 정말 어려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내적인(soul) 부분을 중시하고, 일본 사람이 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본작은 이탈리아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탈리아인 중에도 엄청난 팬이 많습니다. 그들도 일본인으로 캐스팅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일본의 콘텐츠이기 때문'이라고 해주었고요. 일본에서 만들면 원작자 선생님과 긴밀하게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분명 원작을 소중히 하여 완성할 수 있을 겁니다. >- [[http://eiga.com/news/20171031/11/|감독 발언 참조(일어)]] 원작 등장인물 대다수가 인종적으로 코카소이드(백인) 설정의 캐릭터인데도 영화의 배우들은 모두 일본인으로 [[화이트워싱|옐로워싱]] 해버린 데다, 그마저도 어설픈 분장으로 얼버무렸기에, 예고편만 볼 땐 연출, 분장, CG 등 뭐 하나 자연스러운 게 없어서 현지에선 ‘코스프레 대회하냐’는 반응을 받았다. 알폰스도 원작의 [[어깨깡패]]가 아니라 [[어좁이]]가 되었다고 많이 까이며 CG 제작비 절약을 위해 알폰스의 분량이 많이 축소됐다고 전해진다. --아니 엘릭 형제가 주 테마인데-- 사실 배우를 일본인을 쓰는 것 자체를 오판이라고 하기에는 감독에게도 선택의 여지는 없었을 것이다. 정치적 올바름 같은 것을 따지기 이전에 그냥 조건이 안 된다. 일본어 발음이 완벽한 백인, 흑인 배우를 캐스팅한다? 한두 명이면 몰라도 영화에 나오는 인물만도 수십 명이다. 이건 아예 불가능한 옵션이다. 일본어를 포기하고 영어권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작품을 만든다? 사실 그것도 굉장한 모험에 가깝다.~~차라리 미국 헐리우드에서 만들었다면 백인 배우들이 나왔겠지.~~ 1차 목표 시장의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해외 배우들을 전면적으로 캐스팅해서 영화를 찍은 시도를 아시아권에서 찾아본다면 [[용가리#s-3]], [[디워]], [[설국열차(영화)|설국열차]] 정도가 고작일 텐데, 알다시피 용가리와 디워는 폭망했으며, 흥행에 성공했던 설국열차조차도 굉장히 모험적인 시도였고 사실 들인 돈에 비해서 그리 큰 흥행성적을 거둔 건 아니다. 또 설국열차는 성공 여부와 별개로 제작 당시부터 목표가 '우리 자본과 감독을 사용한 헐리우드 영화'였다.[* 외부 강연을 자주 다니는 박태준 PD의 강연을 듣다보면 매번 나오는 증언이다.] 즉 해외 시장 공략에 매우 큰 비중을 둔 프로젝트였기에 그런 캐스팅을 한 것이다. 용가리와 디워도 뭐 일단 목표는 해외 시장이었으니 같은 맥락에서 저런 캐스팅을 한 것이다. 일단은(...).[* 다만, 용가리와 디워는 영화 퀄리티 자체가 좋지 않았던 작품이고, 그래서 매출이 안나온 것이 크다.] 하지만 일본 영화 시장은 자국 시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본 영화]]나 [[제작위원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흥행이 최우선인 제작위원회가 이런 모험을 허락해줄 리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감독에게 아주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바보처럼 보일 뿐인 금발, 코스프레로나 보이는 과장된 복식 따위는 바꿀 수 있었다. 인종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었다. 원작 설정상 [[아메스트리스]]는 다인종국가이므로, 엘릭 형제가 아시안이 되는 게 크게 무리가 있는 설정은 아니며, [[로이 머스탱]] 대령이나 [[매스 휴즈]] 중령 등은 원작부터가 [[동양인]]의 외모를 하고 있었다. 대사가 많은 주요 인물들은 일본인으로 바꾸고, 몇몇 배역들을 백인, 흑인 배우를 캐스팅해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다. 설정 상 백인-흑인-황인 순으로 인구가 많은 아메스트리스인데 이야기 중심인물이 전부 혹은 대다수 황인이 되는 문제는 있겠지만. 또 캐스팅한 백인/흑인 배우들이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금상첨화고. 아니라면 일본어를 웃기게 하는 문제나 영어를 사용해서 작중 언어가 설정과 맞지 않는 문제가 있겠지만 적어도 이런 참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여차하면 [[더빙]]을 해도 된다. 다만 이런 경우 조금만 원작을 바꿔도 [[원작파괴]] 논란에 시달리는 일본 실사화 팬덤 특성상 더 욕을 먹었을 수도 있다. 아예 영화가 아니라, 애초에 배우의 인종과 배역의 인종이 불일치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연극이나 뮤지컬로 실사화할 수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